KRESG 한국ESG연구소

녹색채권이란 녹색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국가, 지자체, 기관, 기업 등이 민간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녹색채권으로서의 유효성을 성립하기 위해서는 ICMA(국제자본시장협회)가 제시한 네 가지 핵심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그 4가지 핵심요소로는 ① 조달자금의 사용 ② 프로젝트 평가와 선정 과정 ③ 조달자금 관리 ④ 사후보고가 있다. 국내에서는 수출입은행이 2013년 처음으로 해외녹색채권을 발행하였고, 2018년 산업은행이 최초의 국내녹색채권을 발행·상장하였다. 이후 녹색채권의 발행은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 11월말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에 31개 종목이 상장되었다.

녹색채권 관리체계란 녹색채권 발행 및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체계화한 것으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은 채권발행자가 자율적으로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이에 따라 녹색채권 발행 등을 관리할 것을 권고한다. 녹색채권 관리체계는 녹색채권의 발행개요, 사용처,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절차, 조달자금 관리, 사후보고의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녹색프로젝트란 환경개선 목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로, ICMA(국제자본시장협회)가 제시한 6가지 환경목표 중 한 개 이상에 기여해야 하고 다른 목표와의 상충을 피해야한다. 6가지 환경목표로는 ① 기후변화 완화 ② 기후변화 적응 ③ 천연자원 보전 ④ 생물다양성 보전 ⑤ 오염 방지·관리 ⑥ 순환자원으로의 전환이 있다. 더 나아가, 녹색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국가, 공사, 회사 등은 해당 프로젝트가 최소한의 인권침해 예방조치(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 노동인권과 기본원칙에 대한 국제노동기구 선언문)를 준수하는지 검토하여 환경 외적인 요소를 위반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녹조현상이란 식물성 플랑크톤인 남조류가 과도하게 늘어나 물 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주로 질소와 인이 풍부한 하천이나 호수에서 발생하는데, 강한 햇빛, 높아진 수온, 물순환의 정체 등으로 인해 영양물질이 풍부한 부영양화 상태가 될 경우 녹조가 발생하게 된다. 녹조가 발생하면 과다한 호흡으로 하천 내 산소가 줄어들어 수생태계 균형이 깨지게 되고, 정수처리에 영향을 주며 냄새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단기종업원급여란 종업원의 급여 지급기일이 회계기간의 말부터 12개월 이내에 전부 도래하는 종업원 급여를 지칭한다. 해고급여를 제외한 임금, 유급연차휴가, 단기유급휴가, 이익분배금, 상여금 등 나머지 급여가 해당기간 내에 모두 결제되어야 한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란 동북아시아 역내 국가 간 전력망을 연계한 프로젝트로, 각 국가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비상시 주변국에서 예비 전력을 공급받아 전력수급 우려를 해소할 목적으로 추진하였다. 동북아 외 다른 슈퍼그리드로는 '북유럽 슈퍼그리드', '남유럽, 북아프리카-중동 슈퍼그리드' 등이 있으며 유럽연합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슈퍼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레드플러스란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등을 통해 탄소흡수량을 증진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이다. 산림의 용도 전용(deforestation) 방지 활동, 과다한 벌채에 따른 산림의 회복력 저하(forest degradation) 방지 활동, 산림보전,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및 산림탄소 축적 증진 등 산림경영 활동(conservation) 지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지역에서 분산형 전원을 수용하여 에너지 수급이 관리되는 지역 전력망이다. 자가 발전, 소비 후 남은 잉여 에너지를 조합해 해당 구역에 필요한 에너지를 경제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유지를 위해 전력순환 면적을 제한한다. 주로 송배전망 설치가 어려운 오지, 도서지역 등에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