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가격제 (Carbon pricing)
탄소가격제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오염자 지불 원칙*에 따라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한 것으로, 탄소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탄소가격제에는 탄소세(Carbon Tax), 배출권거래제(ETS, Emission Trading System), 크레딧(Crediting) 메커니즘, RBCF(Results-Based Climate Finance), 내부 탄소가격제(Internal carbon pricing) 등 5가지 유형이 있으며, 그 중 탄소세와 배출권거래제가 가장 대표적인 형태이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한 배출량 감축분을 크레딧으로 인정받아 판매할 수 있는 크레딧 메커니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 오염자 지불 원칙: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한 자가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 비용을 지불하고 피해를 복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